Q&A / / 2013. 4. 25. 13:36

중1 학생의 공포 현재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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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진행형 너무 헛갈려요!

사설 영어학원 강단에서 10여년 이상을 목구멍에 피를 토해가면서 강의를 해도 해마다 반복되는 중딩 신입생들의 하소연은 피할 갈 수 없습니다. 그 첫번째 시간으로 이 녀석들의 왼수 문법 "현재 진행형"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에 없는 시제를 영어에서 배우려고 하니까 머리가 복잡해질 수 밖에 없는 것이죠. 더구나 일상적으로 영어를 쓰는 환경도 아니다 보니까 어쩔 수 없는 입시영어의 엄청난 부담감으로 "~중이다." "~ing(잉?)" 공포증입니다. 영어의 12시제중에 중딩 신입생이 피해갈 수 없는 "잉 시제" 바로 현재진행형이 어려운 이유를 간단히 정리해 놓겠습니다.

  • 우리말 해석 구분이 어렵다

    왜 중딩 영어문제에서는 "~하는 중이다."라고 안 나오고 "~하고 있다."라고 출제되냐구? "으으으~, 증말 짜증나!" 학교에 돌아와 학원에서 영어수업을 받는 학생들의 원망섞인 이야기입니다. 결론은 이렇습니다. "미쳤습니까?" 학교 영어선생님이 누구나 알 수 있도록 친절한 힌트를 줄리가 만무하죠. 그래서 아리까리하게 "~하고 있다."라고 출제하는 거죠. 예를 들자면,

    주관식1) 다음의 우리말을 영어로 옮기시오.(5점)

    Tom이 친구들과 함께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고 있다.
    = Tom plays soccer with his friends on the ground.(X)
    = Tom is playing soccer wiyh his friends on the ground.(O)
  • Be 동사가 조동사로 쓰인다는 것을 모른다

    현재진행형에서는 Be동사가 현재분사를 도와주는 조동사로 쓰인다는 것을 새까맣게 잊고 있다는 거죠. 그래서 중딩 신입생들이 잘 빼먹는 것이 바로 이런 현상입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범하는 두가지 실수가 있죠.

    실수 1 "나, Be동사 빼먹었어!"

    • Tom playing soccer wiyh his friends on the ground.
      에, 요런 경우는 거의 치명타 입니다. 주관식에서 아무리 잘써도 부분점수 3점이상 받기가 어렵다는 거. 흐억!!

    실수 2 "나, Be동사 뒤에 ~ing 안 붙였어!"

    • Tom is play soccer wiyh his friends on the ground.
      아무리 현재진행형에서 Be동사가 조동사 구실을 한다고 하지만 여기에도 "조동사+동사원형"의 법칙을 적용했군요. 이런, 요런 경우에도 부분점수 3점이상 받기는 곤란하다는 거. 열 좀 받지요!!

    그러니 이번 중간고사에서 중딩 신입생 여러분!! "현재진행형은 Be 동사(am, are, is) + 동사원형ing" 잊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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