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듀 Grammar Q-1B]Grammar Q(1B), 중1학생의 영어문장 완성에 좋은 책

[쎄듀 Grammar Q(1B)], 중1학생을 위한 두 가지 코스 중에 두번째 단계이다. 기존에 언급했듯이 6개의 단계 중에서 중학 1학년을 위한 영어 문장을 위한 기초 뼈대를 다룬 것이 [쎄듀 Grammar Q(1A)]라면 문장에 관해서 본격적으로 다루는 코스가 [쎄듀 Grammar Q(1B)]이다. 

중학교 1학년을 마칠 즈음에는 "나는 매일 아침 자전거를 타고 학교에 간다."라는 문장을 영어로 표현해 줄 수 있으리라 믿지만 상당수 학생들이 이런 간단한 영어 문장 조차 표현하지 못한다는 것은 영어 학습에 시간을 투자한 만큼 그 효과를 충분하게 달성하지 못한 비효율적 학습이라고 하겠다.

 I go to school by bicycle every morning. 학원에 수십만원을 들여 보내놔도 효과가 이렇다면 이런 학습자의 경우 학습패턴의 전체적인 수정이 불가피하지 않을까? [쎄듀 Grammar Q(1B)]는 문장을 구성하고 완성하는데 필요한 문장성분의 배열과, 부사적 요소들의 적절한 배치, 다양한 문장의 패턴이 수록되어 있어서 영어 문장을 완성하라는 서술형 문제에 자신감을 충분히 심어주고도 남음이 있을만한 책이므로 적극 추천하고픈 책이다.

1A의 경우 명사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돕도록 구성되어 있는 점이 무엇보다 훌륭하다. 명사를 몰라서 중학교 첫 중간고사를 망치는 학생들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을 주지할 때 다양한 명사의 종류와 어휘를 충분히 학습한 후에 동사와 문장의 기초를 배운다는 점은 공감이 가는 부분이다.

● [쎄듀 Grammar Q(1B)]에서 다루는 내용

장	주제	문법파트		세부내용
07	조동사	unit 21	여러 조동사	can, may, must, should,would like to
		unit 22	조동사의 부정문	cannot, may not, must not, should not
		unit 23	조동사의 의문문	Can you~?,Can(May) I~?, Must I~?
08	의문사 의문문	unit 24	what	what들어간 의문문의 기본형태와 구문
		unit 25	Who, Whose, which	who, whose, which의 의미와 구문
		unit 26	How	How~? 응답법, how do you like~?
		unit 27	When, Where, Why	When, Where, Why의 쓰임
09	여러 문장 형태	unit 28	제안문	Let's~. / Shall we~?/ Why don't you~?
		unit 29	감탄문	감탄문의 뜻, What 감탄문, How감탄문
		unit 30	명령문	긍정명령문, 부정명령문, 명령문이 쓰이는 경우
		unit  31	부가의문문	부가의문문의 의미, 형태, 명령문의 부가의문문
10	문장의 패턴	unit 32	동사+형용사	be동사+형용사, 일반동사+형용사 구문
		unit 33	동사+명사+명사	동사+A+B, 동사+전치사+A
		unit 34	(to)동사의 원형이 들어간 구문	동사+to동·원, let+목+동·원,help+목+동·원 etc.
		unit 35	동사의 -ing가 들어간 구문	동사+-ing형, 관용적 표현
11	비교급, 최상급	unit 36	비교급 / 최상급 형태	비교급/최상급의 이해와 형태
		unit 37	비교급 / 최상급 구문	비교급과 최상급을 이용한 구문
12	전치사	unit 38	at, in, on, for	전치사의 개념, 장소와 시간의 전치사
		unit 39	by, from, like, to, with	다양한 전치사의 활용과 쓰임

위의 도표에서 보면 알겠지만 중학교 1학년 학생으로서 알아야 할 모든 문장의 패턴을 충분히 다루었다. 중1 수준에서 많지도 적지도 않은 알맞은 분량의 문장을 모두 다루었기 때문에 기초적인 문장을 쓰고, 표현하는데 있어서 자유로운 영작이 가능토록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물론, 정상적인 학습과 책 속의 내용을 분명하게 내것으로 만들었을 경우의 이야기다.

● [쎄듀 Grammar Q(1B)]의 장점은 딱딱한 문법적 용어를 쉽게 과감히 탈피!

영어의 문법책을 읽노라면 졸음이 쏟아진다. 한문책인지 문법책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일본식 문법책의 틀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한자 세대인 필자의 경우도 이해가 어려운데 한자 성적이 30점대가 보통인 요즘 학생들이 일본식 한자어로 표현된 문법책을 스스로 공부한다는 것은 미친짓이다. [쎄듀 Grammar Q(1B)] 뭐, to부정사니 동명사니 이런거 가급적 쏘옥 빼 버렸다. 중학교 2학년에 가면 중2병으로 영어를 원수같이 여길텐데 벌써부터 질리게 할 이유가 없다는 취지이다.

영어 학습자들에게 부드럽게 접근하며, 문법 용어의 정의를 부담없이 익힐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은 아마도 이책의 가장 큰 특징이 아닐까 생각한다. 기존의 문법서의 고난도 용어는 보기만 해도 질리지만 읽으면서, 주어진 문제를 술술 풀어가면서 학습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용어에 있어서 중1 학생의 거부감을 없애 준 예를 들어보면 이렇다.

중학교에 처음 입학하는 학생들이 어려운 문법적 용어를 이해가는데 부담감이 있을지 모르지만 용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부연되어 있으며 문제를 통해서 용어의 정의를 익히도록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좋다. 아래의 예처럼 to부정사의 개별적인 개념으로 동사만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TO부정사를 목적어로 갖는 동사들 다음에 어떠한 형태가 나오는지, 동명사만을 목적어로 갖는 동사들 다음에 어떠한 형태가 나오는지 이미지를 통해서 확실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구성한 점도 마음에 든다.

위와 같이 문법적 용어의 빈번한 사용보다는 중1 수준에 맞는 구문위주의 학습이 이루어 지도록 독자들을 배려해준 점은 용어에 질려서 영어공부를 포기하게 만드는 우(愚)를 애초에 범하지 않도록 책의 구성에 고민한 흔적이 보인다. 다만 관용표현이라는 용어와 그 외의 어려운 문법적 용어가 뛰어 나오는 데 이 부분은 조그만 글씨로 부연설명을 해 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관용표현이 뭐에요?" 학습자들은 책에서 해결하기를 원하지 인터넷 검색에서 답을 찾기 싫어한다. 그게 귀찮이즘이니까!

● [쎄듀 Grammar Q-_1A,_1B)] 누가 보면 좋을까?

고등학생이나 일반인이라도 영어 공부에 혀를 내두를 정도로 공포증이 있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영어가 왜 싫어?"라고 물어보면 "우리말하고 어순이 틀리고, 뭘 어디에 어떻게 써야 하는지 모르고 복잡해요."라는 답변을 쉽게 듣는다. 그때부터 포기한 영어는 고등학교에 올라가서도, 대학에 가서도 역시 영어에 담을 쌓기 마련이다. 

누가 [쎄듀 Grammar Q(1B)]를 보면 좋을까?

  영어공부 때려 치운 "영포자" 중에서 영어공부가 땡기시는 양반들!

  영어의 기초 뼈대와 문장의 패턴을 쉽게 공부하고 싶은 영어기초에 영양실조인 고필휘들!

  영어 공부의 탄탄한 기초를 세우기 위해서 고민중인 예비 중1 학생들!

  영어가 공부하고 싶어 죽을 정도로 영어를 좋아하는 "초딩 친구들!"

세상에 집을 짓는데 터파기와 기초공사를 하지 않고 어떻게 벽돌을 올리고, 지붕공사를 할 수 있겠는가? 마찬가지로 영어라는 집을 짓기 위해서는 터파기와 기초공사가 튼튼해야 완벽한 영어의 집을 지을 수 있는 것이다. 혹시, 영어의 기초 토목공사가 안 되신 분들이 계신다면 1차적으로 권하고 싶다. 물론, 중1 학생들에게는 최적의 교재로서 손색이 없어 강추!!

마지막으로 책이 좋으면 뭐하냐? 뒷골이 땡기고, 열이 펄펄 날 정도로 내것으로 만드려는 노력이 없이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닫고 이 책을 구입하기로 결심했다면 끝장을 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