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교육과 다문화 가정 아이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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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시골교육과 다문화 가정(1)에서는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물질적이고 양적인 지원보다는 질적인 지원이 시급하다는 내용을 다루었다.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정신적 치료이다. 

시골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게 정신적 치료가 필요한 이유

그들에게 정신적인 치료가 필요한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첫째, 대부분의 농촌의 환경상 가부장적인 아빠의 존재이다. 어느날 장터에 가서 시골 초등학교에서 문제아로 지목받는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그들의 아빠와 함께 장을 보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엉클어진 머리, 술에 취한 버얼건 얼굴, 굳은 표정에 공포에 질린 아이들이 질질 끌려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주변에서 들리는 이웃 주민들의 증언도 역시나 폭력적이고 술에 쩔어 있는 아빠의 문제를 가장 큰 원인으로 꼽고 있었다.


둘째,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는 외국인 엄마. 한글도 한국어도 서툰 엄마. 위생관념과 청결과는 동떨어지 엄마 밑에서 아이들은 늘 지독한 악취를 풍기며 학교에 다닐 수 밖에 없다. 엄마는 삶의 회의를 느낀지 오래다. 아이들이 빨래나 학교교육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이런 다문화 가정 아이들의 불만은 고스란히 학교에 와서 불만으로 표출된다. 갖은 욕설, 성추행, 불결함. 이런 피해는 정상적인 시골 가정의 어린이들이 그대로 보고있는 실정이다. 가정인 문제인 이들에게는 뚜렷한 해결책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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