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 / 2014. 1. 23. 22:30

[영어 Q&A(43)_영어문법_부사의위치(1)]제멋대로 부사 도대체 어디에 두어야 하나요?

반응형

지난번에 부사 better가 중간고사에 출제되어 많은 학생들이 어디에 두어야 할 지 몰라서 틀렸던 경우가 있었습니다. 거기에 관련에서 방법부사의 위치에 대하여 정리해 놓았던 포스팅 내용을 기억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요즘 겨울방학 특강으로 형용사와 부사에 대해서 함께 공부하고 있습니다만 특히, 부사의 위치에 대해서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많더군요. 마침 수강생 중에서 조OO군이 질문하더군요.


 선생님, 공부하다 보니까요 부사가 일반동사 앞에 오기도하고, 뒤에 오기도 하고...어느땐 맨뒤에 오기도 하고 맨 앞에 오기도 하고 도대체 어디다 두어야 맞는거에요? 


사실 부사의 정확한 위치를 선별하여 문법에 맞도록 집어 넣기에는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부사의 위치만 해도 공부할 분량이 많고, 정확한 개념을 이해하더라도 매일 사용하는 문장들이 아니기 때문에 쉽게 잊어버리기가 일쑤입니다. 그러니까 부사의 위치가 혼란스럽고 사용할 때마다 짜증이 날 수 밖에 없겠지요. 그 마음 잘 알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부사의 위치는 「조동사/be동사+부사」「부사+일반동사」라고 하는데 상황에 따라서 위치가 꼭 이렇게 정해져서 쓰이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이렇게 쓰인다는 이야기지 부사는 문장에 따라서 다양한 위치에 놓여 수식어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개념은 위에서 말한 "일반적 사항"을 반드시 염두에 두셔야 하구요.


빈도부사(always, usually, often, frequently, sometimes, occasionally, hardly, scarcely, rarely, barely, never)는 "조·be뒤 일동 앞"[조동사·be동사 뒤에 일반동사 앞]에 두니까 별 문제가  없고, 빈도부사 중에서 횟수가 뚜렷한 once·twice·hourly·weekly·yearly·annually etc. 등은 문장의 뒤에 놓으면 별다른 문제가 없습니다.  문제는 전치사의 성질을 가지고 있는 부사 on·off·in·up·down·over·through etc. 는 「타동사+부사+목적어」형태로 타동사가 부사와 결합하여 타동사구를 이루어 목적어를 취하기 때문에 부사가 마치 전치사의 기능을 하는것 같아서 상당히 구별하기 힘든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원칙을 정리해 놓을테니 OO군 잘 읽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S+V」문형(1형식) → "동사 뒤"

 Example!

He works hard to succeed in life.그는 성공하기 위해 열심히 일한다. [자동사 work를 수식]

He is working hard. 그는 열심히 일하는 중이다.  [자동사 work를 수식]

We walked home / up. 우리는 집에 걸어갔다. / 위로 걸었다.  [자동사 walk를 수식]

He went home quickly. 그는 집에 빨리 갔다.  [자동사 walk를 수식]


 

「S+V+O」타동사를 수식하는 경우(3형식) → "목적어 뒤 or 타동사 앞"

 Example!

He speaks English fluently그는 영어를 유창하게 한다. [타동사 speak를 수식 ; "목적어가 비교적 짧다"]

He fluently speaks English. 그는 열심히 일하는 중이다.  [타동사 speak를 수식]


목적어가 긴 경우는 어떻게 하나요? →"타동사 뒤"


He explained clearly what he had observed.(O) 

그는 그가 관찰했던 것을 정확히 설명했다. [목적어가 길다.; what he had observed가 목적어]


He explained what he had observed clearly. (X) 

그는 그가 정확히 관찰했던 것을 설명했다. [뜻이 달라지죠?^^; observed가를 수식]


「be동사+보어/분사(타동사)」·「have+과거분사」·「조동사+본동사」경우 → "사이에 끼워둔다"

 Example!

They are quite happy. 

그들은 매우 행복하다. [보어 be동사와 보어 happy 사이에 부사를 두었다. ]


He is quite a gentleman. 

그는 대단히 신사이다.  [명사 보어 gentleman과 be동사 사이에 부사 quite를 두었다.]


I was greatly surprised at the news. 

나는 그 소식에 굉장히 놀랐다.  [분사 보어 surprised와 be동사 사이에 부사 greatly를 두었다.]


She was/got happily married to him. 

그녀는 그와 행복하게 결혼했다. [분사 보어 married와 be동사 사이에 부사 happily를 두었다.]


The soprano had really delighted her audience. 

그 소프라노는 그녀는 관객을 정말로 기쁘게 했다. [had+p.p 사이에 부사 really를 두었다.]


He has nevertheless refused to accept our excuse. 

그는 우리의 변명을 받아들이는 것을 어쨌든 거절했다. [had+p.p 사이에 부사 nevertheless를 두었다.]


I could hardly understand what he said. 

나는 그가 말한 것을 거의 이해할 수가 없었다. [조동사와 본동사 사이에 부사 hardly를 두었다.]


 어구의 생략으로 be동사나 조동사가 문장의 끝에 오는 경우 → "부사는 그 앞에 둔다"


A : Are you usually at home on Sundays?

B : Yes, I usually am.


A : Do you usually stay at home on Sunday? 

B : Yes, I usually do.


A : Do you sometimes have enough time for pleasure at weekend?

B : Yes, I sometimes do. [do는 have의 대동사]


A : Have you often visited him in hospital?

B : Yes, I often have. 


한번에 너무 많은 것을 입력해 놓으면 그 만큼 쉽게 잊어버리고 쉽게 질려 버릴 수 있습니다. OO학생 덕분에 오늘은 부사의 가장 일반적인 위치에 대해서 기본적인 사항을 함께 공부해 보았습니다. 몰랐던 부분을 함께 공부해서 기뻤구요 다음에는 한 문장내에 조동사가 둘 이상일 경우 부사의 위치를 함께 공부해 보겠습니다. Good luck!!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