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문장에 동사가 하나만 딸랑 나오려면 좋으련만 가뜩이나 독해가 막혀서 등줄기에 식은땀이 나서 죽겄는디 도대체 부사는 어디에 두어야 이게 정확한 주관식 답을 쓸 수 있을지 눈앞에 캄캄하시죠? 저도 그런 경험 여태하고 있습니다. 남의 나라 말 배우기가 쉽다면 이 세상에 언어를 흐트려 놓으신 신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기적이 일어나겠지요. 아마도 언어가 하나로 통일된다면 높으신 분께 도전하려는 바벨탑을 또 한번 지으려하지 않을까요? 실패한다면 더 큰 재앙이 우리를 기대리고 있을지도 모르죠. ^^
문장에서 동사가 여러개 나온다는 것은 본동사를 제외한 나머지 동사는 조동사라는 결론이 나오겠지요. 본동사가 주어의 행동의 주인공이고 주어의 행동을 정확하게 표현해주는 말이기 때문에 본동사 (main verb)를 제외한 나머지 동사는 조동사로 생각해도 무방하다는 이야기입니다.
가령 S+V, S+V+V, S+V+V+V, S+V+V+V+V와 같이 문장에 동사가 많이 들어있지만 결국 마지막에 있는 동사가 본동사이고 나머지 동사는 조동사가 된다는 것입니다. 조동사 다음에는 본동사의 원형이 오기때문에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하면 되겠지요.
그렇다면 부사는 어디에 두어야 할까요? 그렇죠! 조동사뒤에 본동사의 앞에 두게 되면 아무런 이상이 없습니다. 문법적으로 전혀 하자가 없다는 이야기죠. 앞에서도 이미 배웠지요?
동사가 많은 문장에서 부사의 위치 → " 본동사 앞"
Example!
I have always been studying English very hard. [부사위치의 일반원칙 적용 : "have+부사+p.p"]
나는 항상 영어를 열심히 공부해오고 있다.
This job will never be finished. [부사위치의 일반원칙 적용 : "조동사+부사+be+p.p"]
나는 항상 영어를 열심히 공부해오고 있다.
He has lately been elected for Congress. [부사위치의 일반원칙 적용 : "have+부사+p.p"]
그는 의원으로 최근에 선출되었다.
This bridge may actually have been designed by Jason. [부사위치의 일반원칙 적용 : "조동사+부사+have+p.p"]
이 다리는 제이슨에 의해서 실제로 설계되었을지도 모른다.
This bridge may have been partly designed by Jason. [부사위치 본동사 앞에 : "조동사+조동사+조동사+부사+본동사"]
이 다리는 제이슨에 의해서 부분적으로 설계되었을지도 모른다.
She must have been heartily welcomed by us. [부사위치의 일반원칙 적용 : "조동사+조동사+조동사+부사+본동사"]
나는 항상 영어를 열심히 공부해오고 있다.
My answer may have to some extent displeased them. [부사위치의 일반원칙 적용 : "조동사+조동사+부사+본동사"]
나의 대답이 아무튼 그들을 즐겁게 했을지도 모른다.
The room must have been quite carefully searched by the police. [부사위치의 일반원칙 적용 : "조동사+조동사+부사+본동사"]
그 방은 경찰에 의해서 샅샅이 조사되었음에 틀림없다.
앞에서 배웠던 기본적 원칙에 본동사 앞에 부사를 위치 시킬 수 있다는 원칙만 추가적으로 적용이 되었군요. 제시된 예문을 통해서 이해하고 부사의 위치를 이해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복잡했던것 같지만 결국 "부사의 위치"도 적용되는 기본원칙을 알면 거기서 살짝 응용만 하면 되겠네요. 좋은 공부 함께하게 되어서 기뻤습니다. Good luc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