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 / 2014. 3. 13. 09:56

[영어 Q&A(48)_영어학습법]고1 영어모의고사, 어떻게 준비해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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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고1 3월 영어영역 모의고사 후기


EBS에서 실시된 2014년도 3월 학력평가의 체감도는 약 73%의 학생들이 "어렵다"고 응답함으로써 중학교에서 다루었던 영어의 개념을 완전히 뒤집는 신선한 충격이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반대로 약 8%의 학생들은 왜 "쉽다"라고 답했을 까요? 기준을 3등급80점 대로 생각해 본다면 의외로 쉬운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한 마디로 겨울방학을 이용해서 정상적으로 고교영어를 분석하고 나름대로 준비한 학생은 3등급대의 점수는 나와줘야 한다는 결론이죠.


중요한 사실은 고등학교에 입학한 후 실시되는 모의고사는 영어의 경우 특정한 범위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미 중학교때 영어문법의 전 과정을 다루었기 때문에 어법문제의 범위는 사실상 없다고 보는 것이 맞죠. 그렇다면 어렵게 느껴진 것은 어휘와 독해시간에 대한 압박이었을 것입니다. 빠른 시간내에 막힘없이 풀어나가야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45문항 중에서 듣기평가에 소요되는 약 30분의 시간을 고려한다면 40여분안에 28문제를 풀어나가야 하는데 한 문제당 1분 40초의 시간을 고려할 수 밖에 없다는 압박감이 상당했을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난이도는 어려운 정도라고 볼 수 없지만 중학교에서 고등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에게 다소 생소했으리라는 표현이 어울리겠네요. 솔직히 수준은 보통보다 조금 쉬운 정도? 그럼 6월에 실시될 모의고사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겠지요? 더 쉬워지지는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실망하지 마시고, 이제 시작이니까 부족한 어휘를 보충하고 유형별 문제를 충분히 익혀두면 조금씩 향상될 것입니다.


고1 학력평가(모의고사),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많은 학생들이 고교 입학 후 첫 모의고사를 보면서 많이 당황했을 것입니다. 실력이 균등하게 상위권을 유지했던 학생들은 별 상관없겠지만 지방의 군소도시 학생들이나 중위권 학생들은 아마도 심장이 철렁 내려 앉는 충격을 받았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생전 받아보지도 못했던 40점~60점대의 성적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치욕감이 상당했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인정하고 상향곡선을 위한 준비를 해야 겠지요. 여기서 절대로 주저앉지 말고 꾸준히 향상되려면 자신의 학습패턴에 문제가 없는지 공부방법은 정상적인지 다시 점검해 보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모의고사 유형을 철저히 파악하자.

2017년도 대입수능 시험은 이렇게 출제가 된다고 맛을 보여 준 것이 3월 모의고사 입니다. 따라서, 큰 변화가 없는 한 현행 출제기준을 벗어나지 않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3월 모의고사에 출제된 유형을 철저하게 파악해서 어떤 문제들이 어떠한 유형으로 나오는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철저히 분석해야 합니다.


 듣기 평가는 기본부터 철저히 준비하자

여태까지 듣기평가 준비는 치밀하게 준비한 학생들이 별로 없을 듯 싶네요. 학교에서 원어민을 통해 교육했다고 하지만, 거의 효과는 제로 상태이니 학교만 믿고 있다가는 "빵점맞기 딱 좋다.". 절대 늦지 않았으니까 동영상 강의로 듣기평가 실력을 차근차근 업그레이드 시키면 됩니다. EBS의 유료강의가 있는데 기초부터 지도하고 있으니 활용하면 좋을 듯 합니다. (EBSlang 수능 영어 듣기 완전 정복 - 김태우 강의)


 유형별 소요 시간을 정확하게 배정하자

예를 들어, 어법 문제의 경우는 시간을 크게 잡아먹어서는 안됩니다. 가급적 30초안에 승부를 봐야 한다는 결론이죠. 글의 목적이나 주제를 묻는 문제의 경우도 보기를 먼저 검토하고 본문을 역 추적하는 방식으로 시간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합니다. 이런 문제의 경우 1분 20초 정도에 해결하고, 빈칸 추론과 문장의 연결 문제에 투자할 시간을 벌어 놓아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평소 시간을 정해놓고 문제를 해결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합니다.


 생각의 폭을 넓히자 - "다양한 배경지식 요구"

영어라고 해서 출제되는 지문의 내용이 결코 쉬운 것은 아닙니다. 최근의 시사문제에서 정치, 경제, 사회문화, 문학, 과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배경지식이 요구되는 지문의 내용들이 출제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각 테마별 관련 어휘를 철저하게 분석하여 준비하면 좋습니다. 서점에 테마별 어휘가 있으니 참고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됩니다. 평소 뉴스와 신문구독을 통해서 다양한 이슈들을 접하고 비평하는 능력을 키워두면 영어지문의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수능 필수 단어는 6월 모의고사 이전에 80%는 끝내자(★★★)

이번 모의고사에서 torn이라는 단어가 출제되었습니다. 평소 알던 단어도 시간의 압박을 받으면 실수하거나 생각이 안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에서 생각의 폭을 넓히라는 이야기는 영어단어는 현재형만 나온다는 것이 아닙니다. 영어의 12개 시제가 골고루 출제된다는 점을 명심하고 잊었던 불규칙동사나 형용사의 비교급, 최상급의 불규칙 동사도 미리 점검해 봐야 겠습니다. torntear의 과거 분사죠. "찢다"라는 뜻을 가진. 이것을 몰라서 틀린 학생들도 많더군요. 따라서, 수능 기본단어는 겨울 방학때부터 준비했으리라 예상되는데 6월 모의고사 전까지 마스터 하는 것을 목표로 반복학습에 속도를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유형별 기출문제와 예상문제를 실전과 같이 다루어 보자

시중에 나온 모의고사 유형별 문제집과 예상문제집이 많이 있습니다. 가급적 동영상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는 책이 좋겠지만, 아무래도 공신력있는 EBS의 문제집을 선택해서 준비하는 것이 중위권 학생들에게 유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본인의 수준에 가장 알맞은 교재를 선택한 후 문제를 해결할 때 시간을 정해놓고 실전처럼 연습해야 합니다. 그래야, 자신이 부족한 파트가 무엇인지 알고,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대비할 수 있으니 시간을 정해서 연습을 하면 효과적입니다. 최소한 1분 40초를 목표(한 문제당)로 꾸준히 연습해 나가야 합니다.


 직독직해 능력을 키우자

이번에 보시면 알겠지만 모의고사는 2번, 3번 볼 시간적 여유가 없을 것입니다. 시간이 남으면 다행이겠지만 상당히 촉박한 것이 사실이죠. 대입 수능 시험도 마찬가지일 것이고요. 따라서, 영어지문은 가급적 한번 읽으면서 내용파악을 하도록 수없이 연습하셔야 합니다.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당황하지 말고 전체적인 맥락을 파악한다는 것에 중점을 두고 끝까지 속독하는 능력을 키워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냐구요? 그러기 위해서는 수능 필수 단어를 반드시 익히고, 다양한 독해지문을 통해 속도를 끌어 올려야 합니다.


고1, 대입수능의 탄탄한 텃밭을 만드는 시기

혹시, 겨울방학 기간 동안에 고등학교 영어공부에 대한 대비를 하지 않았다면 힘든 레이스가 될 듯 합니다. 더구나, 기초까지 없는 학생이라면 독해라는 것은 감히 엄두도 못낼테고 갈팡질팡 어쩔 줄 모르는 것이 당연하죠. 그렇다면 일단 2개월, 아니 적어도 3개월안에 중학교 영어단어를 철저히 마스터하고, 여름방학 전까지 수능 기본 단어를 70%까지 완성해 놓아야 가능성이 보일 것입니다. 고1 시기는 이렇게 기초를 다지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아무것도 모르는 학생은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기초부터 다지고, 중위권 이상의 학생은 수능 기본 단어의 마스터와 고난도 어휘, 테마별 어휘까지 마스터하고, 2학년 모의고사 기출 문제를 미리 풀어보면서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영어는 솔직히 범위가 없으니까요. 대입 수능은 앞으로 3년간의 기나긴 마라톤입니다. 절대로 중간에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자기 자신을 독려하면서 성적의 상향곡선을 그려나가시기 바랍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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