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사의 위치를 제대로 놓는 일이란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서술형 문제의 경우 학생들이 아무데나 부사를 놓아서 부분점수를 감정당하는 일이 상당히 많거든요. 그렇다고 그 많은 부사를 다 외워서 정확하게 위치시킬 수도 없는 일이고 말입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원칙이 있으니 그 정도만 유의해서 영어의 문장을 작성해 준다면 서술형 문제의 경우도 90%이상은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사중에서 방법부사의 위치에 대해서 함께 공부해 보겠습니다.
방법부사란?
방법부사는 의문사 "How~?"의 답변으로 쓰이는 부사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서 무슨 말을 하는데 '솔직하게'라는 부사를 쓰겠죠? 어떻게 말한다구요...
예, 맞습니다. 말하는 방법을 나타내는 데 있어서 솔직하게(honestly)하게 말한다는 것입니다. 그때 쓰이는 부사 「honestly」를 방법부사라고 합니다.
이러한 방법부사에는 perfectly, completely, totally(완전하게), frankly, honestly(솔직하게), gladly(기꺼이), slowly(느려터지게)…. 등이 있습니다.
방법부사의 위치
「자동사+방법부사」
Tom can run fast. Tom은 빨리 달릴 수 있다. [run은 '뛰다'라는 뜻의 자동사이므로 방법부사 fast가 뒤에 놓임]
The news spread quickly. 그 소식은 빨리 퍼졌다.
Korean students study very hard all day long. 한국 학생들은 하루종일 매우 열심히 공부한다.
「방법부사+타동사+목적어」
She frankly frankly admitted her mistake. 그녀는 그녀의 실수를 솔직히 인정했다.
He first met Jane yesterday. 그는 Jane을 처음 만났다. [first가 '처음으로'라는 부사로 쓰임]
「타동사+목적어+방법부사」
She studied English harder. 그녀는 영어를 더 열심히 공부했다.
He makes his living honestly. 그는 정직하게 생활비를 번다.
「타동사+방법부사+긴 목적어」- 목적어가 긴 경우
She didn't understand perfectly what I was saying. 그녀는 내가 말한 것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다.
He knows exactly what his girlfriend likes. 그는 여자친구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정확히 알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