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참고서 / / 2014. 6. 26. 14:07

[Grammar Combo(3)]중학문법, 이 책 한권이면 자신감 충만(홍지향 저)

반응형

Grammar Combo 3, 영어 학습자의 관점에서 쓰여진 착한 책


홍익미디어에서 출간된 중학교 영어 교재인 Grammar Combo 시리즈 제 3권, 중학문법의 종결판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저자 홍지향 선생님의 세심함이 고스란히 드러난 책이라고나 할까? 영어로 고민하는 학생들의 궁금증을 기분좋게 해결해주는 너무나도 착한 책이라고 평하고 싶다. 사실, 영어문법서를 보면 저자의 입장에서 강의하듯 쓰여진 따분한 책들이 상당히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영어 학습자들은 책을 보다가 덮어버리고 머리를 절래절래 흔들기 일쑤다.

영어 강의를 하다보면 "선생님, 왜 그렇게 쓰여요?" ....대략난감한 질문을 받을때가 많다. "야, 원어민들이 그렇게 쓰겠다는데 내가 어케 아니?"라고 대답하거나 얼버무릴 때가 많은데 강의하는 사람의 사전 준비가 부족한 점도 솔직히 인정해야한다. 「Grammar Combo 3 」그런 궁금증까지 세심하게 분석해서 정확한 쓰임을 알기쉽게 요약해 놓아서 영어에 관하여 문외한인 학습자들의 친절한 가이드로 손색이 없는 착한 책이다.


Grammar Combo 3의 눈에 띄는 부분

장소의 전치사를 설명하는 부분은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다. 사실 at, on, in을 구분하기란 쉽지 않다. 어는 경우에 어떻게 쓰이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는 학습자도 많다. 몇 장을 넘기자 나온 명쾌하고 쉬운 설명에 잠시 눈길을 멈춰보았다.


  • 장소의 전치사(Page 14)


at

 경계가 정해지지 않은 장소

 특별한 목적이 있는 모임

 교통수단과 관련 있는 장소

 ~이 집, 가게, 병원

 관용적 표현

 at the door, at the corner, at the table, at the desk

 at the party, at the concert, at the festival…

 at the bus stop, at the station, at the airport…

 at my uncle's(house), at the bookstore, at the hospital

 at home, at work, at school

 in

 경계가 뚜렷한 장소의 안쪽

 도시이름, 나라이름

 범위가 큰 장소

 작은 교통수단

 책, 사전 등

 방향(동·서·남·북)

 in the box, in the room,...

 in Seoul, in Korea,...

 in the world, in the sky,...

 in the car, in the taxi,...

 in the book, in the dictionary,...

 in the east, in the west, in the south, in the north,...

 on

 접촉된 지점(~위에)

 큰 교통수단

 통신수단

 평면도

 방향(좌·우)

 on the table, on the chair, on the wall, on the floor,...

 on the bus, on the train, on the subway, on the plain,...

 on TV, on the Internet, on the radio, on the page,...

 on the right, on the left,...



  • 흡인력 강한 컬러의 사용과 편집디자인


컬러와 편집디자인, 깔끔한 설명이 지루함을 반감시킨 노력이 돋보인다.


준동사가 이해가 너무 어려우신 분, Grammar Combo 3로 끝!!

준동사 부분을 이렇게 명쾌하게 설명한 영어참고서는 드물다. to부정사의 용법과 관련구문, 동명사와 동명사 관용표현, 분사와 분사구문에 이르기까지 거의 한페이지로 올킬. 그렇다고 내용이 부실하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한 페이지도 아깝다. 반페이지의 설명과 관련문제를 통해서 준동사 파트의 전반을 알기쉽게 이해하도록 구성한 점은 그동안 준동사 혐오증에 걸려서 몸살을 앓고 있는 영어 학습자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오로지 핵심내용만 쏘옥! 군살은 완전히 뺐다.


책 꽂이에 꽂아두고 잊을만하면 사알짝 보면서 머리속에 다시 정리하기에 '안성맞춤'인 책이 아닐까 생각한다. 준동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간단하게 정리해 주었고, 여기에 나온 연습문제를 통해 학습을 유도해 보았더니 이해도가 상승한다. 지금은 왜 준동사가 그렇게 쓰이는지 개념파악을 충분히 하고 있다. 다만 이 책의 단원별 마지막 장에 나오는 종합문제와 내신정리문제를 꼼꼼하게 풀어보지 않으면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으니 꼬옥 풀고 넘어갈 것을 당부하고 싶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좋은 책은 널려있다. 자신에게 꼭 맞는 학습서를 찾는 것은 영어 학습자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일임을 명심하고 자신의 수준과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수 있는 좋은 교재를 선택하는 일에도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