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참고서 / / 2013. 10. 3. 08:20

[영어로 일기 쓰기]하명옥의 영어일기 표현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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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옥의 「영어일기 표현사전」은 제 책꽂이 한 켠을 자리잡고 있는 오래된 책이다. 2005년 12월에 발간되어 영어일기 쓰기부분 베스트셀러로 당당하게 이름을 날렸던 가치있는 책이기도 하다. 지은이 하명옥은 영어일기 쓰기 보급에 있어서 선구자 역할을 한 영어교사로서 공주사범대학에서 불어를 전공하고 대학원에서는 영어교육을 전공하여 서양 문화에 대한 일상적인 이해가 상당히 깊다는 것을 책을 통해 이해할 수 있었다. 지금은 3650원이라는 가격으로 인터넷 서점에서 만날 수 있지만 책을 열어보는 순간 다양하고 손뼉을 치게 만드는 주옥같은 영어표현들이 마음을 시원하게 만들어 준다.


책의 부제는 "초등학생이 쓰고 싶은 말이 다 있는". 다시말해서 영어일기 쓰기의 기초 표현들은 빠짐없이 망라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무리가 없을 듯 싶다. 지은이 하명옥은 머릿말(preface)에서 '나는 책 읽기를 좋아한다.'라는 표현을 「I books reading like.」가 아니라 「I like reading books.」만 알고 있다면 유치원 아이들도 영어로 충분히 일기를 쓸 수 있다는 자신감을 표현하고 있다. 그 만큼 이 책은 아침에 눈을 뜨고 일어나서 저녁에 잠자리에 들 때까지 모든 일상을 영어로 옮길 수 있도록 빼꼭히 세심한 표현들을 정리해 놓았다.


우리는 영어문장을 막상 쓰려고 하면 무엇부터 해야할지 엄두가 안나서 그냥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하물며 영어로 매일 일기를 쓴다면 어떨까? 그 많은 표현을 영어로 직접 써 내려간다는 자체가 공포스럽기만 하다. 하지만 걱정할 것이 없다. 영어로 문장을 구성할 정도의 실력이라면 각종 표현은 「영어일기 표현사전」이 책임질 수 있으니 영어일기 쓰기로 영어실력 향상을 시도해 볼 것을 추천하고 싶다. 아래의 짧은 영어일기 표현을 보면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


그렇게 어렵지 않은 표현들이다. 중학교 수준의 영어교육을 받았다면 누구나 써 내려갈 수 있는데 문제는 충분한 연습이 없기에 영어일기 쓰기가 안되는 것이다. 표현하려고도 하지않고, 표현하지도 않기 때문에 영어로 한마디의 글도 쓰지 못하는 것은 대한민국 영어교육의 슬픈 현실이다. 혹시 "난 좀더 자고 싶었다."를 영어로 표현할 수 있는가? 놀랍게도 이 질문에 자신있게 답할 수 있는 사람이 별로 없다. 물론, 이런 표현을 쓰려고 노력도 안했기 때문에 모르는 것이고, 고민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모르는 것이다. 다 배웠던 내용이다. 


~하고 싶다, ~을 원하다 : want + to 부정사 / 명사

 자다 : sleep

 좀더 길게(비교급 표현) : a little longer


이제 이것을 배열만 하면 된다. I want to sleep a little longer. 필자가 왜 누구나 영어일기를 자신있게 쓸 수 있다고 강조했는지 이해가 된다. 왜냐면 이 책 속에 위의 요소들이 통째로 정리되어 있기 때문에 생각이 안날 때 찾아가면서 영어일기 쓰기 연습을 한다면 영어 쓰기 실력이 분명히 향상되고도 남음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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