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감정이 아닌 이성으로 할 때 고효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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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 중간고사가 끝이 났습니다. 제가 항상 강조하는 것이지만 성적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영어 속담에 이런말이 있습니다. "As you sow, so you reap." -'뿌린대로 거둔다' 는 말입니다. 실력을 평가하는 신성한 평가에서 결코 우연이나 요행은 바랄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죠. 찍어봐야 하늘은 노력한 자의 편이지 우연을 바라는 사람의 편은 아니기 때문에 노력하는 자는 하늘이 주는 기회마져도 기대해서는 안됩니다. 그게 우주의 질서요 인간이 살아가는 인륜의 법칙이기도 합니다.

중간고사가 끝나면 학생들이 제일 많이 하는 소리가 뭘까요? 저는 영어를 가르치는 강사이기에 영어만 가지고 말하겠습니다. "에이, 영어 존나 짜증나! 열받아서 공부 못하겠어. 외울거 완전 개쩔어!" 라곤 말합니다.(비속한 속어가 들어가서 죄송합니다만 학원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입니다. 양해 바랍니다.)

공부를 안하는 이유는 참 많기도 합니다. 그 많은 이유 중에서 가장 큰것은 아마도 "감정"일 것입니다.
죄송한 말이지만 공부는 뜨거운 가슴과 차가운 머리로 꾸준히 나아가는 과정입니다. 다시말해 열정과 이성적인 사고와 판단으로 흔들림없이 달려가는 마라톤과도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친구와 싸워서, 선생님께 꾸중을 들어서, 부모님의 잔소리에 짜증나서, 오늘은 기분이 너무 좋아서, 비오는 날 너무 우울해서, 이성친구와의 헤어짐의 충격이 너무 커서. . .  이 밖에도 감정을 자극하는 요소가 수도 없이 많겠지요. 기분이 나빠도 공부가 안되고, 좋아도 공부가 안되면 언제 공부합니까? 

따라서 공부는 철저히 '감정'이라는 요소와 격리시켜서 생각해야 합니다. 적절하게 감정의 영향을 받으며 스트레스로 인한 긍정적인 긴장감은 오히려 학습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지만 지나치게 감정적인 요소가 강조되면 학습효과는 반감되는 악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영어공부의 경우 외우고 반복해야 할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래서 짜증이 나고 힘들죠. 그런데 그 과정을 감정적으로 대할 것이냐, 아니면 긍정적인 학습의 과정으로 볼 것이냐는 학습자 보ㄴ인에게 달려 있지만 특히, 영어의 경우는 감정에 너무 치우쳐 공부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감정부분의 상처로 인한 잔상효과가 영어학습에 결코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기 때문이죠. 그래서 '열정과 이성'을 가지고 영어공부에 꾸준히 매진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영어공부는 감정적인가요? 아니면 이성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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