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법 / / 2013. 5. 17. 22:37

[영문법-명사(1)]명사의 품격

반응형



영어의 8품사 중에서 가장 많이 쓰인다고 할 수 있는 "명사"입니다. 한자로 말하자면 名(이름 명) 詞(말씀 사) 인데요 즉, "이름을 가진 말씀"입니다. 세상에 이름을 가진 모든 말들을 영어에서는 "명사(Noun)"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영어 문화권은 상당히 과학적이고 합리적이란 생각을 해 봅니다. 고민하지 않고 이름이 있는 모든 사물을 "명사"라고 했으니 대단한 아이디어죠.


● 셀 수 있는 것이냐?


하나, 두울, 세엣... 손가락으로 꼽으면서 셀 수 있으면 가산명사(Countable Noun), 전혀 셀 수 없다면 불가산 명사(Uncountable Noun)입니다. 셀 수 있으니까 가산명사의 경우 부정관사(a, an)나 정관사(the)를 명사 앞에 붙일 수 있고, -(e)s를 명사의 어미(語尾)에 붙여서 복수형으로 만들기도 하고 단수형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불가산명사는 오로지 단수로만 취급되고 부정관사나 정관사를 붙이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Example!



【보통명사】 


There is a book on the desk. 

[ bookdesk는 보통명사, 부정관사 a와 정관사 the가 붙었습니다.]


There are a lot of books on the desk.

[ book이 복수형으로 쓰였습니다. 보통명사의 복수형]



집합명사


The family is/are large.

[집합명사로서 "가족"이라는 큰 덩어리 개념이므로 단수 취급합니다. 가족이 대가족이란 뜻이죠.]


The family is/are touched because of the sad movie.

[집합명사가 구성원 개개인을 강조했으므로 복수취급합니다. 개개인이 감동받은것이죠.]



고유명사


He has been lived in Seoul for 8 years.

[ Seoul은 고유명사(지명)죠. 그래서 관사없이 쓰며 첫 글자를 대문자로 표시해줍니다.]


Thomas is my best friend.

[사람 이름도 고유명사(인명)죠. 그래서 무관사를 원칙으로 하고 첫글자는 대문자!!]



【물질명사


I have much money.

[money는 셀수 있을것 같지만 셀 수 없는 물질명사 입니다. 그래서 "양적개념"이기 때문에 '많다'라는 뜻을 나타내기 위해서 many를 쓰지 않고 much를 써야 합니다.]


She went to the grocery store to buy some salt.

[salt 역시 물질명사로 셀 수 없습니다. 아마도 소금을 세려면 평생을 세도 안될것입니다. 설탕(sugar)도 마찬가지겠지요? 돈(money) 역시 1억원을 1원짜리로 바꾸어 세려면 시간이 상당히 걸릴겁니다. 그래서 셀 수 없는 명사로 분류한 것이죠.]



【추상명사


Which one do you choose, love or happiness?

[love와 happiness는 '사랑'과 '행복'이라는 추상명사입니다. 사람이 만들어 놓은 개념이죠. 그런데 명사처럼 사람들이 아무렇지 않게 씁니다. 꼭 이름을 가진 사물처럼 말입니다. 무관사에 복수형이 없는 것이 원칙입니다.]



●명사의 품격


명사는 문장속에서 주어, 목적어, 보어로 쓰인다는 점이죠. 아주 품격이 높은 품사입니다. 왜냐하면 이 품격높은 녀석이 빠져버리면 주요한 문장성분이 없어져 도대체 그 문장이 뭘 나타내는지 구분조차 하기 어려운 경우가 생기거든요.


▒ 주어


The book is very interesting.

[동사 is 앞의 주어자리에 명사 book이 당당하게 쓰였죠? 예, 주어로 쓰인것 맞습니다.]


▒ 보어


He is an English teacher.

[ He = English teacher 이 성립하나요? 예, "A=B"라는 개념이 성립하네요. 그래서 English teacher는 주어 He를 보충설명해 주는 주격보어로 쓰인 것입니다. 품사는 명사죠. 좀 어렵나요?^^]


목적어


All of them like apples.

[ apples는 like라는 타동사의 목적어로 쓰였습니다. like가 "~을 좋아하다."라는 뜻으로 "~을, ~를"의 목적어를 반드시 갖게 됩니다.  이처럼 명사는타동사의 목적어로 쓰여서 타동사의 동작의 대상이 됩니다.]



● 명사는 "전용(轉用)"된다!


이 놈의 명사는 전용된다는 것이 사람 머리를 아프게 만듭니다. 즉, 물질명사이지만 보통명사처럼 쓰이기도 하고, 보통명사이지만 추상명사처럼 쓰이기도 합니다. 위에서는 명사의 기본적이고 원칙적인 쓰임입니다. 명사의 전용과 복잡한 쓰임은 다음기회에 정리할 계획입니다. 빼꼼샘의 "엄마도 친숙해지는 영어" 였습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