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참고서 / / 2013. 7. 11. 14:09

영단어 초스피드 암기법? 경선식 초스피드 암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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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식 영단어 초스피드 암기법. 집집마다 영어를 공부한다는 학생들이 책꽂이에 꽂혀 있을법한 단어 학습책입니다. 인간의 망각곡선이 기울기를 상당히 줄여주기 위해 영어단어의 의미를 우리말의 임팩트한 연계단어와 연상시키며 기억력을 오랫동안 유지시키며 빠르게 암기할 수 있는 좋은 책이죠. 경선식 선생님은 영어 어휘연구와 강의에 거의 올인하신 훌륭한 영어강사임을 자타가 공인하고 있으므로 그의 특허인 스피드 암기법에 이견을 제시할 만한 사람은 없을 듯 합니다.


영어단어를 장기가 기억할 수 있는 연상법

저 역시 경선식 초스피드 암기법을 통하여 영단어를 공부해 보았는데 재밌고, 연상기법에 의한 암기효과로 인해 한 번 학습한 영단어의 잔상이 오랫동안 머무르고 있다는 것을 직접 체험했습니다. 위의 이미지에서 보듯이 guilt라는 단어는 그냥 외우려고 하면 짜증부터 납니다. 그래서 "길튀" 라는 우리말 연상어와 연계해 놓았지요. '뺑소니 쳐 놓고 튀다. 죄를 저지르고 퇴다.' 이정도 설명이며 guilt가 왜 「죄책감, 유죄」라는 의미인지 알것입니다. 뺑소니는 특가법에 의해서 중벌에 해당됩니다. 기억이 오래 남겠지요? 이와같이 경선식 영단어 암기법은 우리말의 임팩트한 연상관계를 이용한 인간의 망각속도를 콘트롤하고 있습니다. 그점이 상당히 독자들에게 매력적이고, 특히 영단어의 울렁증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따사롭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기억력에는 한계가 있는지라 반복해서 그 단어를 기억하고자하는 노력이 없다면 결국 잊게 되는 것이 자연의 순리입니다. 반짝 기억은 잘 되겠죠? 하지만 그 책을 반복해서 여러번 읽지 않으면 빗물에 휩쓸려 아무것도 남지 않듯이 싸악 사라지게 된다는 점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영단어를 외우기 싫어하는 학생의 흥미유발에 좋은 책

세상에 어느누가 영어단어 외우기를 좋아하겠습니까? 그래서 이런 유형의 학생들은 단기간에 많은 단어를 머릿속에 저장해 놓으려고 온갖 잔머리를 총동원합니단 효과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네, 물론 뇌 용량에 한계도 있겠지만 스스로 지쳐서 금새 포기하게 됩니다. 뇌가 문제가 아니라 본인의 의지가 부족한 것입니다. 어금니 깨물고 죽기살기로 덤벼드는 학생들에게는 한 달안에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는 경선식 영단어 암기시스템은 누구에게나 명약인 것은 아닙니다.


문법적인 실력도 어느정도 있고, 독해를 하지만 늘 매끄럽지 못하고 시간이 많이 걸려서 진정한 실력의 향상을 목마르게 염원하는 학생들에게는 단기간에 충분한 효과가 있지만 대충 단기간에 공부해서 효과를 보려는 학생에게는 약발이 떨어진다는 말씀입니다. 전에 말했죠?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고 말입니다. 하지만 관심은 있되 너무 모르는 학생들이 본다면 흥미도 유발할 수 있고 영어공부의 터닝포인트를 제공할 만한 훌륭한 책입니다. 본인의 의지가 흔들림이 없다면 말이죠. 


효과가 없는 것은 경선식 초스피드 암기법 탓이 아닙니다.

책을 탓하지 맙시다. 자신의 의지가 부족하고 쉽게 포기하는 자신의 못난 점을 탓하고 반성해야 합니다. 어쩌면 경선식 초스피드 영단어 기억법은 노력없이는 이렇게 쉽고 잘 쓰여진 책도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시사하기 위해서 경선식 선생님이 집필하지 않으셨나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제가 직접 이책을 교재로 학생들과 공부해본 결과 관심이 없고, 외우려고 자신의 에너지를 쏟지 않는 학생에게는 최고의 약빨도 먹히지 않는다는 교훈이었습니다. 영어는 관심이고 의지입니다. 꾸준하게 포기하지 말고 이 책으로 공부하신다면 여러번 반복할 것을 추천합니다. Good 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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