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 / 2013. 11. 29. 14:07

[영어 Q&A(39)_영어문법]명사와 동명사의 정확한 쓰임, 어법문제에서 오답 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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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와 동명사는 기능사 문장 속에서 주어, 목적어, 보어의 역할을 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어법 문제에서 명사와 동명사를 선택하는 문제가 출제되면 명사를 써야 할 지 동명사를 써야 할 지 혼동이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동명사에 대한 확실한 개념을 가지고 있다면 그렇게 고민할 문제가 아니지만 시간의 촉박함과 순간적으로 문법적 지식의 백지상태가 되어버리면 막연히 목적어로서는 명사가 우선이라는 고정관념 때문에 오답인 명사를 선택하는 학습자가 많습니다. 강의를 해 보면 정확히 그 이유를 알고 있는 학생들이 드문 것도 사실이구요. 명사와 동명사의 미묘한 차이를 이용한 어법 문제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과연 없는 것일까요? 아래의 동명사의 개념을 파악한다면 이런 문제에서 다시는 실수하는 일이 절대 없을 것입니다.


동명사는 명사와 동사의 성질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동명사는 주어, 목적어, 보어 자리에 동사가 쓰일 수 없기 때문에 명사의 흉내를 내는 것이죠. 즉, 명사처럼 기능을 대시해 주는 역할을 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태생이 동사인지라 원래 가지고 있는 천성인 동사의 특성을 아에 버릴 수는 없는 것이지요. 그래서 명사의 역할을 하는 동시에 동사의 특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주어로 쓰이는 동명사

① Play the piano is a good hobby. 피아노를 치는 것은 좋은 취미이다.(X)

② Playing the piano is a good hobby. 피아노를 치는 것은 좋은 취미이다.(O)

To play the piano is a good hobby. 피아노를 치는 것은 좋은 취미이다.(O)


①번 문장은 동사인 is 앞이 주어 자리이므로 주어의 품사는 명사가 기본입니다. 따라서 동사는 주어의 자리에 올 수 없습니다. 그럼 동사가 주어자리에 올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요? 방법은 ②번 처럼 동사를 명사화 시켜주면 됩니다. 동사를 명사화 시키는 방법은 동명사로 만들어 주거나, to부정사로 만들어 주면 간단하게 해결 됩니다. 그런에 동명사나 to부정사나 뒤에 보시면 the piano라는 목적어를 갖게 되지요. 그래서 둘 다 동사의 성질을 가지므로 이런 동사를 '준동사'라고 합니다. 이것이 일반 명사와 구별되는 점입니다. 또한 동명사나 to부정사가 주어로 쓰이면 동사는 단수취급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is가 온 것이죠.(★★중요!)


※ 연습문제

(Learn / Learning) something new can be very difficult. [목적어 something를 가지므로 동명사가 맞다.]

새로운 무엇인가를 배운다는 것은 매우 어려울 수 있다.


 목적어로 쓰이는 동명사

① We enjoy horror films. 우리는 공포영화들을 즐긴다. [ 목적어로 단순히 명사가 쓰였다.]

② We enjoy watching horror films. 우리는 공포영화를 보는것을 즐긴다. [동명사 watching의 목적어가 있다.]


①번 문장은 동사 enjoy의 목적어로서 단순히 명사 horror films가 왔죠. horror films 뒤에 별도의 목적어가 없지요? 하지만 ②번 문장은 동사 enjoy의 목적어로서 동명사 watching가 왔는데 뒤에 동명사 watching의 목적어로 horror films가 왔지요. 이와 같이 동명사는 문장에서 동사의 목적어로 쓰이는 동시에 동사의 특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뒤에 목적어를 별도로 갖게 되는 것입니다.(★★중요!)


※ 연습문제

There is also the possibility of (damage / damaging) your stuff. ['09 수능]

당신의 일에 또한 손해의 가능성이 있다.


위의 문제를 분석해보면 전치사 of의 목적어로서 당연히 명사 damage(손해)가 올 수 있지요. 하지만 damage 뒤에 your stuff라는 목적어가 있습니다. 명사는 목적어를 가질 이유가 없습니다. 따라서 동사의 성질을 가지고 있는 명사를 찾아야 겠지요. 따라서 전치사 of의 목적어로서 명사의 역할도 하면서 목적어를 가질 수 있는 동명사를 선택해야 어법에 문제가 없습니다. 이해하시겠지요?


 보어로 쓰이는 동명사

① His job is an English teacher. 그의 직업은 영어 선생님이다. [ 보어로 단순히 명사가 쓰였다.]

② His job is teaching students English. 그의 직업은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것이다. 


①번 문장은 be동사 is의 주격보어로서 an English teacher 라는 명사가 왔고 뒤에 더이상의 목적어는 없습니다. 하지만 ②번 문장은 be동사 is의 주격보어로서 teaching가 왔고 동명사 teaching의 목적어로서 간접목적어(students)와 직접목적어(English)가 왔지요. 단순히 명사가 보어로 쓰인 것과 확연한 차이가 있지요?


 동명사는 부사의 수식을 받는다.

동명사는 동사의 천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수식어인 부사의 꾸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혹시 부사가 명사를 수식한다는 어법 설명을 들어보신 적 있습니까? 부사는 기본적으로 동사, 형용사, 다른부사, 문장전체를 수식해주기 때문에 명사를 수식할 수는 업습니다. 아래의 문장을 통해서 익혀 볼까요?


Still another bad habit to avoid is the habit of (reduction / reducing) emotionally to certain words.

그럼에도 여전히 피해야할 또하나의 나쁜 습관은 어떠한 말에 감정적으로 반응하는 습관이다.


위 문장에서 보면 전치사 of의 목적어로서 명사인 reduction(감소, 축소)과 동명사 reducing이 모두 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명사 reduction이 올 경우는 전치사 emotionally의 수식을 받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동명사 reducing은 동사의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부사 emotionally의 수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답은 reducing이 되는 것이죠. (중요! ★★)


아주 골치아플지 모르지만 동명사의 개념을 정확히 알고 있으면 그리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중학교 문제에도 이런 문제가 출제가 되므로 위의 내용을 읽어보시면 충분히 문제해결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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